일본 축구 대표팀 주장, 인터뷰서 손흥민 언급하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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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과 일본팀 주장 미요시 고지(오른쪽) [토트넘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2018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과 일본팀 주장 미요시 고지(오른쪽) [토트넘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과의 결승전을 앞둔 일본팀 주장이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를 언급했다.

31일 일본 주장 미요시 고지는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나 황의조 선수처럼 유명한 선수가 뛰는 아시안 게임은 큰 기회"라고 밝혔다.

미요시는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이번 대회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축구 인생을 보다 잘 해나가기 위해 이렇게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이 연관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으로서 빡빡한 일정을 이기면서 결승까지 왔다. 결승에서 한국을 만나게 됐다. 팀으로서 준비를 마쳤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 게임 결승에서 만나 더욱 특별하다"며 "그러나 조별리그 등 앞선 경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이날 오후 8시30분,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주장 손흥민은 "매 경기를 잘 준비했다. 일본과의 상대가 기대된다.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잘 준비하고 있다"며 "첫 경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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