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스카이라이프 아마체전 "바둑은 스포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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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체전엔 바둑이 드디어 '전시종목'으로 등장할 예정인데 그 전에 바둑이 스포츠임을 선언하는 또 다른 대회가 21일 시작된다. 대회 명칭부터 'skylife 전국아마바둑체전'. 대회장소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이다.

스카이바둑TV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16개 시.도의 대표선수들이 주장전.2장전.3장전(여성).페어(어른.어린이 2명 1조) 등 4개 종목에서 토너먼트로 겨뤄 금.은.동메달 획득 순으로 종합우승팀을 결정한다. 대회의 모든 요소가 스포츠라는 명제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아마추어대회인데도 우승팀에 1천만원(준우승 5백만원)을 주는 등 상금과 대국료가 지급된다. 지금까지 아마바둑대회에는 상금이 주어지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아마스포츠는 상금이 없다. 바둑이 스포츠라면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참가 문의는 02-3662-4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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