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바르셀로나 주4회 취항 … 장거리 네트워크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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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0일 바르셀로나에 취항했다. 2022년까지 장거리 여객기 32대를 확보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0일 바르셀로나에 취항했다. 2022년까지 장거리 여객기 32대를 확보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신기종을 도입하고 유럽·미주 등지에 신규 취항지를 발굴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변모함으로써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의 하나로 지난 30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주 4회(화·목·토·일) 취항했다.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이로써 서유럽과 중부유럽을 거쳐 남유럽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이외에도 하계 성수기 기간에 한국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잇는 전세기를 주 2회 운항하는 등 장거리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기내 인터넷과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A350을 6대 도입해 시애틀·샌프란시스코·런던·하노이 등에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까지 장거리 여객기 32대를 확보해 장거리 노선 공급을 전체 공급석의 60%까지 늘리고, 이를 통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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