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인 e스포츠에 출전한 한국 스타그래프트 국가대표팀에서 첫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마루' 조성주(테란)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의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에서 대만을 4-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성주는 지역 예선을 통과해 본선 8강 무대에 올랐다.
조성주는 8강에서 태국의 '스트라이크'(StriKE), 4강에서 이란의 '데미고D'(DeMiGoD)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1~4세트를 압도적으로 이끌며 4-0으로 압승했다.
앞서 29일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