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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주차된 BMW 차량 화재…“전조등에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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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의 한 공원 주차자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파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29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의 한 공원 주차자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파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이번에는 달리던 차량이 아닌 주차된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의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화재 차량은 2010년식 528i 모델로, 리콜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유주 A씨는 기존 화재처럼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전조등 쪽에서 연기가 올라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A씨가 직접 물을 이용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난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파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파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한편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잇따른 차량 화재와 관련해 판매 중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주최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지금이라도 문제 된 차들에 대해 판매 중지 결정을 해야만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BMW코리아 측이 제품 판매 중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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