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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교과서 아웃복싱"|긴 팔로 정확한 받아치기…정상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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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2면

제42회 전국 아마 복싱 선수권 대회 겸 내년 6월 북경 아시안 게임 파견 국가 대표 1차 선발전이 2일 88 체육관에서 폐막, 11개 체급의 새로운 챔피언을 가려냈다.
전원 세대 교체를 이룬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타로는 페더급의 이훈 (동국대)이 꼽힌다.
대학 2년생인 이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인데 타고난 신체 조건 (1m79cm)에 리치가 길어 펀치력과 지구력만 가다듬으면 대성할 소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결승에서 우승 후보인 강타자 김학성 (한체대)의 저돌적인 공격을 좌우로 빠지면서 짧은 훅 등으로 받아쳐 5-0 심판 전원 일치의 판정승을 거두었다.
◇체급별 우승자 (2일·88체육관)
▲라이트 플라이급=김오곤 (상무) ▲플라이급=한광형 (경희대) ▲밴텀급=황경섭 (상무) ▲페더급=이훈 (동국대) ▲라이트급=홍성식 (서원대) ▲라이트웰터급=김재휴 (한체대) ▲웰터급=박준호 (호남대) ▲라이트미들급=오세한 (상무) ▲미들급=정동환 (한체대) ▲라이트헤비급=김세일 (동국대) ▲헤비급=채성배 (호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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