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나물에 작년보다 비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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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푸성귀대신 겨울철 밑반찬용으로 많이 장만하는 마른 나물의 거래가 활발하다.
요즘 시장에는 호박고지부터 무우말랭이·산채·토란대 등에 이르는 각종 나물들이 잔뜩 출하되고 있는데 시세는 최근의 채소 값 등귀와 건조 가공 비용 상승 등을 반영한 듯 작년 이맘때보다 전반적으로 올라 있는 상태.
말린 도라지가 6백g 근당 지난해 4천원 선에서 1만원대로 껑충 된 것을 비롯, 고사리· 고비가 각각 1만8천∼2만원 선으로 3천원·5천원 정도씩 올랐으나 무우말랭이가 근당 1천5백∼2천원, 호박고지·취나물·산나물·토란대 등이 3천원 선 (경동 시장 기준)으로 작년 시세와 비슷한 정도. <박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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