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3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남북도로공동연구조사단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은 회의에서 ‘공동연구조사단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협의하고, 경의선 현지 공동조사를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개성에서 평양 방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동해선 현지 공동조사 일정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남측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로 공동조사단 5명이, 북측에서는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차장을 대표로 4명이 참석했다.
통일부는 “향후 경의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어서 동해선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