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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심포지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제3회 항공우주심포지엄이 9∼10일 공군사관학교(청주)에서 공군주최로 열리고 있다.
「2000년대의 공군과 항공산업」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심포지엄에서는 미국공군우주사령관 「존· 파트라우스키」대장, 일본전항공막료장 「오무라· 히토시」예비역공군대장, 영국예비역공군중장 「도딜드· 홀」경을 비롯, 이상우교수 (서강대·정치학), 김항욱 한국항공우주학회장, 신동철 삼성항공사장등 국내외전문가 8명이 주제발표용 했다.
「파트라우스키」사령관은 「미국의 우주방위전략과 우방국의 역망」이란 제목의 발표을 통해 『소련은 현재 군사와 민간목적으로 유인우주정거장과 정찰·발사감시·항법장치·기상 및 통신위성·레이다 및 전자정보·해양정찰위성등 50여가지 1백70대의 우주시스팀용 궤도에서 작동,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소련은 또 8대의 발사선을 이용, 3∼4일마다 1개의 우주시스팀을 발사하는데 이것은 미국의 약6배』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미국은 유도미사일체계 또는 대위성체제를 갖추고 있지 않아 우주체제에 대한 소련의 공격을 대용할 만한 여력이 없으나 SDI계획으로 핵무기사용에 대한 억제력을 확보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었다.
신동철 삼성항공산업사장은 「국내항공산업육성과 FIX사업계획」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항공산업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자원절약, 높은 부가가치, 선진국과의 합리적인 수평분업이 가능한등 잇점이 있어 중점 육성돼야 한다』고 밝히고 『FIX, HIX계획이 진행되는 90년대를 1단계로 하고 2단계는 2000년대 초로 훈련기나 수송기를 개발하며 3단계는 2010년 이후로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 설계·개발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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