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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사랑 공방에 하태경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떠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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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태경 페이스북]

[사진 하태경 페이스북]

바른미래당 당대표에 출마한 하태경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미국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윤리적이고 범죄적 수단이라도 다 동원하는 정치인이 떠오른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자기 친형 이재선씨 뿐 아니라 김사랑(본명 김은진)씨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여배우 김부선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적 있다"라며 "본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쓰는 상습적인 전략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지사 관련 범죄 의혹 전모를 밝혀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사랑씨의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경찰에 의한 것이다. 이 지사와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반면 김사랑씨는 올해 2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경찰이 자신을 강제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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