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앙」탄생 80주년기념 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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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프랑스의 정상급 연주자 4명으로 구성된「메시앙」4중주단이 현존하는 세계 정상의 프랑스 작곡가 「올리비에·메시앙」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내한공연을 갖는다.
7일 오후7시 호암아트홀 무대에 오를 연주단은 일반적 4중주단과는 달리 바이얼린·첼로·피아노·클라리넷으로 편성되어 연주영역이 다양하고 음향 적색조가 풍부한 특징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4번, 작품11』및 「바르토크」의 『바이얼린·피아노·클라리넷을 위한 콘트라스트』와 함께 연주할 「메시앙」의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은 「메시앙」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붙잡혀 포로생활을 할 때 작곡하여 그 포로수용소에 있던 연주자들과 함께 초연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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