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故) 정몽헌 회장의 15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방북한다고 통일부가 1일 밝혔다.
통일부는 3일에 열리는 고 정몽헌 회장의 추모행사를 위해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의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북 인원은 현정은 회장과 현대아산 이영하 사장 등 임직원 15명이다.
현대그룹은 정 전 회장이 2003년 사망한 후 매년 기일에 맞춰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진행해왔다. 현 회장은 지난 2014년을 끝으로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남북경협 중단으로 추모식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