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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우주왕복선 29일 발사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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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P·UPI=연합】소련은 재사용 가능한 자체의 우주왕복선을 오는 29일 중앙 아시아의 바이코누르 우주선기지에서 승무원을 탑승시키지 않은 채 처음으로 발사한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부란(눈보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소련의 우주 왕복선은 추진 로켓인 에네르기아의 꼭대기에 실려 29일 오전 0시23분 (한국시간 낮 12시23분)에 발사되며 소련이 제작한 최대중량의 추진 로켓 에네르기아는 26일 저녁부터 연료적재 준비를 시작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에네르기아는 2천t의 액체수소·산소· 탄화수소를 운반할 수 있다.
소련은 우주왕복선 부란의 추진 로켓과 우주선 부분의 지상실험을 미국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발사되었던 때와 거의 같은 지난 9월말 완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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