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평화노력 적극적지지 받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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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지는 21일 노태우 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 및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노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적과 동지들에게 도움을 청한 사실과 금세기 말까지 한반도를 통일하겠다는 염원은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반도를 통일하기 위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북한이 한국내의 반미감정을 이용,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협상전략을 추구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단계적인 신뢰구축과 북한을 외부세계로 끌어내기 위한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행보는 당연히 느리지만 노대통령은 금세기 말 이전에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염원으로 모든 격려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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