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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변환 소프트웨어’ 무료 배포

중앙일보

입력

㈜넥스트이노베이션(대표이사 서인식)이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 이하 한시련)와 7월 18일 여의도 이룸센터 2층 교육실에서 센시 컨버터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변환소프트웨어 센시 컨버터는 7월 19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 편의성 증진과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센시의 무료 제공은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기기가 출시됐지만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콘텐츠에 직접 접근해 손쉬운 활용이 가능한 파일은 DAISY를 제외하면 유일하다. 또한 한국에서 전자책이 500만권 유통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콘텐츠는 전자책 대비 2%에 불과하다.

한시련과 넥스트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 불평등을 개선하고자 시각장애인 전용 점자변환 소프트웨어인 센시 컨버터를 보급한다. 센시 컨버터는 PDF 파일과 이미지 파일을 시각장애인용 텍스트파일과 점자파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추출하고 실시간 점자변환기술을 활용해 점자데이터로 변환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등 전 세계 언어의 점자코드를 지원한다.

시각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센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넥스트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도 다운이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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