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한 연락사무소 곧 서울에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홍콩=연합】중국 정부기구인 중국 전이국(특허국)의 홍콩사무소 부소장 「류구슈」는 13일 중국은 한국과의 무역급증과 이에 따른 중국인들의 한국방문러시 등 관계 긴밀화로 서울에 중국의 이익을 대변할 연락사무소설치를 절감하고 있으며, 따라서 곧 중국 정부기구의 반 공식적인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류」소장은 그러나 중국 정부기구가 반 공식적 사무소를 설치한다는 것이 중국과 한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식 외교관계수립으로의 발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그는 한국의 국제특허보호협회가 오는 18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특허관계심포지엄에 소련·유고·헝가리 관계자와 함께 자신을 초청, 서울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히고 한국이 사회주의 국가들의 특허제도를 파악하기 위해 이 같은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공산권과의 교역에 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