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아하네가 권하는 '쉬운 체험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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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보물찾기=아이가 수를 셀 줄 알고 오른쪽.왼쪽.앞.뒤만 구별하면 시도할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물건을 적당히 숨겨놓은 뒤 "오른쪽으로 스무 걸음, 왼쪽으로 열 걸음,앞으로 세 걸음…" 하는 식으로 움직이게 해서 숨겨놓은 물건을 찾게 한다. 아이의 눈을 가리고 해도 재미있다. 수와 좌표의 개념을 알게 해주는 놀이다.

▶도서대출놀이=우선 아이가 도서관 사서, 엄마는 책 빌리는 사람 역할을 한다.

처음엔 엄마가 책 제목을 말하며 꺼내 달라고 하다가 익숙해지면 "책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여자아이가 오빠 물감을 가지고 숲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그런 책 없나요"라는 식으로 책 내용을 말해 아이에게 책을 찾게 한다. 아이와 역할을 바꿔해 보면 아이의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물 분사 놀이=페트병 위.중간.아래 부분에 일직선으로 구멍을 뚫는다. 송곳 끝을 불에 달궈 뚫으면 쉽다. 구멍에 접착 테이프를 붙여 놓은 후 페트병에 물을 채운다.

어느 위치 구멍의 물줄기가 멀리 나가는지 아이와 함께 예상해 본 후 테이프를 떼어내 보자. 실험결과는 맨 아래.중간.맨 위의 순서로 물줄기가 멀리 나간다. 이를 보며 공기와 물의 압력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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