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환경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자연을 닮은, 사람을 담은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듭니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자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장관상
특히 LG하우시스가 2011년 처음 선보인 ‘지아 시리즈’는 표면층에 식물유래성분을 적용한 제품군으로 친환경 집안 꾸미기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처음 출시할 땐 벽지 제품으로 선보였고, 현재는 시트 바닥재인 ‘지아소리잠’ ‘지아사랑애’와 타일 바닥재인 ‘지아마루 스타일’, 마루 바닥재인 ‘지아마루 리얼’, 벽지 제품인 ‘지아벽지 프레쉬’ 등으로 제품이 다양하다.
이 중 올해 선보인 ‘지아사랑애’는 반려동물이 사용해도 안전한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바닥재 표면층에 식물유래성분을 적용해 바닥에 떨어진 간식을 먹는 반려동물도 유해물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미국 식품 포장용기 테스트’를 통과했다.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 기능도 있어 개나 고양이가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바닥재 디자인으로는 나무패턴· 대리석·콘트리트·직물 디자인 등이 있다.
층간소음 줄이는 기능성 바닥재
친환경적 요소에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능이 더해진 바닥재도 있다. 층간소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2013년 LG하우시스는 건축업계 처음으로 6.0㎜ 두께의 두꺼운 바닥재 ‘지아소리잠’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실생활 경량충격음을 저감시켜주는 기능성 바닥재다. 헤링본 디자인과 전통 대청마루가 연상되는 패치워크 디자인 등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켰다.
기존 바닥재를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추가적인 시공이 가능해 시공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바닥 제품 ‘지아마루 스타일’도 있다. 이 제품은 사용 중에 바닥이 찍히거나 긁힌 부분이 생기면 부분적으로 바닥을 교체할 수 있어 유지 보수도 편리하다. 제품 사이즈는 일반 마루와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커 풍부한 나무 패턴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를 사용해 표면층을 만든 프리미엄 벽지 ‘디아망’도 있다. 이 제품은 특수 처방기술로 큼직한 엠보싱을 구현해 표면 입체감이 뛰어나다. 무게는 다른 벽지 제품보다 약 25% 줄여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만 3세 미만의 아이들이 사용해도 되는 품질수준의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 대한아토피협회 추천까지 얻은 친환경 제품이다. LG하우시스는 지아시리즈 제품을 바탕으로 유해물질과 실내환경 오염 감소를 인증하는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 취득에 앞장서고 있다. 또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는 환경성적표지(EPD)와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도 확산해 녹색건축 인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