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주의’ 안동서 60대 벌에 쏘여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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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로수에 집을 짓고 서식하는 말벌의 모습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도심 가로수에 집을 짓고 서식하는 말벌의 모습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경북 안동에서 60대가 말벌에 쏘여 숨졌다.

17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30분께 서후면에 사는 A(66)씨가 벌에 쏘였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자기 집 마당에 쓰러져 있었고, 심폐소생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은 7∼8월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다”라며 “쏘이면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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