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성공은 문화민족의 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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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단기4321년 개천절기념식이 3일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재순 국회의장·이일규 대법원장·이현재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 4천여 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현재 총리는 경축사를 통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한 서울올림픽을 전 세계의 갈채 속에 어제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민족의 자존과 긍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다』며『우리가 이 가슴 벅찬 영광의 역사를 창조해 낸 원동력은 반만년의 유구한 민족사를 가꾸며 독창적인 문화를 찬란히 꽃 피워온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과 슬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오 종로2가 보신각에서 33번의 타종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축학술대회 (세종문화회관), 대학로 예술행사, 국악공연 (국립국악원), 서울놀이 마당공연 등의 경축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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