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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 역시 최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테니스>
올해의 그랜드 슬래머「슈테피·그라프」(서독·19)가 아르헨티나의「가브리엘라·사바티니」를 꺾고 우승, 골드슬램까지 달성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LA올림픽 시범종목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그라프」는 1일 여자단식결승에서 세계 4위인「사바티니」를 강서브와 포핸드강타로 몰아붙여 2-0으로 꺾었다.
「그라프」는 지난86년부터 세계정상급으로 도약, 지난해에는「나브라틸로바」를 제치고 세계랭킹1위로 부상하더니 올해는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프랑스오픈·윔블던대회·US오픈대회 등 세계4대 대회를 석권하면서 여자로서는 세 번째 그랜드 슬래머가 된바 있다.
이로써「그라프」는 올림픽테니스를 포함, 62연승을 기록했다.
▲여자단식결승
그라프 2 - 0 사바티니(아르헨티나)
▲동 복식결승
(슈라이버 개리슨)(미국) 2 - 1 (수코바 노보트나)(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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