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녀, 금사냥 나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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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의 남녀탁구 선수들이 대부분 8강 또는 16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 길에 올랐다.
남자단식 G조의 유남규는 28일 오전 영국의「칼·프린」을 3-1로 꺾고 6연승을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또 E조의 김기택도 27일 불가리아의「루코프」를 3-0으로 물리쳐 역시 6연승을 기록했다.
또 여자 복식 A조의 양영자·현정화 콤비도 소련의「블라토바」·「코프툰」조를 2-0으로 제압해 6연승,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양과 현은 단식에서도 각각 조1위로 16강의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단식 H조의 김완은 일본의「오노·세이지」에 3-2로 패함으로써 3승3패를 기록해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한 예선탈락 선수가 됐다.
중국선수들도 모두 호조를 보여 전원이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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