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 반대|「서울선언」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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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선수대표들은 26일 선수촌에서 IOC선수분과 위원회의 주선으로 회의를 갖고 「벤·존슨」등의 약물복용사건을 논의, 약물복용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는 3개항의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선수대표들은 이 선언문에서 『모든 국가들이 훈련중이거나 경기에 참가하고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작위추출에 의한 도핑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선언문은 『약물복용에 관련된 선수들과 임원들은 규칙을 위반해 선수 자신들의 건강을 위협했을 뿐만아니라 「공경」이란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든 동료선수들의 이미지를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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