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언론중재 신청 '이틀에 한번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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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정부가 출범한 지난 2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정부가 언론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중재를 신청한 것이 모두 9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정부의 언론 중재 요청 건수는 김영삼(金泳三)정부 5년 동안 27건, 김대중(金大中)정부 때는 1백18건이었다.

이는 언론중재위가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고흥길(高興吉.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언론사별로는 동아일보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조선일보(12건).세계일보(8건).문화일보(6건)등의 순이다. 중앙일보를 상대로 한 중재 신청은 4건이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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