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마친 文 대통령, 신임 수석들에 “전공에 맞게 오셨다” 기대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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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과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하시리라 기대한다”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다 이날 오전 9시께 사무실로 출근한 문 대통령은 윤 수석과 이 수석에게 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감기몸살에서 회복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로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 신임 수석과 이 신임 수석을 만나 악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두 수석에게 문 대통령은 “두 분 다 딱 전공에 맞게 오셨다”면서 “잘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악력이 강하시다고요”라며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구실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정부와 청와대 간 가교 구실을 언급한 것은 특히 윤 수석을 향한 당부로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성김 미 대사가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북미 실무회담을 가진 데 대해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만 관련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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