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7/02/0b5d31c7-204d-40ff-9c58-d8e23038aebc.jpg)
[사진 픽사베이]
지난해 한 해 동안 건강보험료를 내고도 병원이나 약국 등에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이 25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공단의 '2017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2017년 1년 동안 요양기관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251만3000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건보공단이 2017년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1745만7000 세대, 3888만3000명을 대상으로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직장가입자는 2770만명 중에서 4.9%가 지난 1년간 한 번도 요양기관을 이용하지 않았다. 지역가입자는 1118만3000명 중에서 10.4%가 이용하지 않았다.
소득 수준별로 살펴보면 하위 20% 세대(1분위)에 속하는 563만명 중 한 번도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44만6000명으로 8.1%였다.
보험료 상위 20% 세대(5분위)에 속하는 1072만명 중 한 번도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52만9000명(4.9%)이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