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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축구로 형제된 멕시코 하루종일 들썩들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은 우리의 형제국이다. 우리 모두는 한국인다."
멕시코는 지금 대한민국을 형제국으로 부르며 열광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는 스웨덴에 0-3으로 패배했지만 한국이 독일에 승리하면서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독일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투혼에 힘입어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무찔렀다.
예상치 못한 한국의 승리로 16강행에 성공한 멕시코에서는 이날 온종일 나라가 들썩였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에 한국에 대한 감사의 글과 사진들이 넘쳐났다.
다음은 한국을 외치는 현지 멕시코인들의 표정을 사진으로 엮었다. 김상선 기자

27일 (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광장에서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꺾고 승리하자 , 멕시코 축구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gracias, corea"(감사합니다.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27일 (헌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경기장에서 멕시코 축구 팬이 자국의 16강행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7일 멕시코의 한 언론사가 온라인 기사에 한국 국가 대표팀의 김영권 선수가 골을 넣고 기뻐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한글로 "고마워 , 한국"이라고 표기했다. 현지 언론에 한글이 등장한 경우는 극히 드문 이례적인 일이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멕시코 팬들은 한국 선수들에게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멕시코 레포르마의 천사 탑 위에 합성된 태극기. [트위터 캡처]

27일( 축구 팬들이 시내 광장에서 한국인과 함께 16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으로 수백 명의 응원단이 몰려와 "totdo somoso corea(우리는 모두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 식당은 16강 진출을 기념해 한국 감사 메뉴까지 내놓았다. [연합뉴스]

멕시코 팬들은 SNS에 고마움과 유머가 담긴 패러디물을 올렸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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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는 트위터에서 '우리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멕시코 행 항공편을 20% 할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재빠르게 항공권 염가 공세에 들어갔다.
아에로멕시코는 비행기에 자사 이름 대신 '아에로코레아'가 적힌 사진을 실어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7월 인천공항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에 취항했다. [연합뉴스]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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