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대회유치 실패 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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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카를·구스타프」스웨덴국왕을 맞아 『이번 서울IOC총회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웨덴이 마지막 순간까지 다투다가 성공하지 못한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인사.
이에대해 「구스타프」국왕은『동계 올림픽유치를 위해 최근 2년간 엄청난 노력을 해왔고 그 이전에도 10년간 노력했음에도 유치에 실패해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하고 『스웨덴 국민들도 깊은 실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시.
「구스타프」 국왕은 독일출신 왕비가 뮌헨올림픽대회에 자원봉사자로 활약하는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고 소개하고 『스웨덴이 18일 총선거를 하기 때문에 서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못해 유감』이라고 피력.
노대통령은 「구스타프」 국왕에게 88올림픽기념 티스푼을 선물하고 현관까지 나와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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