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향해 사진촬영 반경 2km밖부터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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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청와대는 이번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청와대로부터 반경 2km밖에서 청와대를 향해 사진 촬영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15일 『지금까지는 서울시내 고층빌딩이나 남산타워 등에서 청와대를 향해 사진 찍는 것을 일체 찍지 못하도록 통제해 왔으나 국내외 언론 및 관광객들의 불평·불만이 많아 이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히고『그러나 2km지점인 광화문네거리 안쪽에서 청와대를 향해 촬영하는 것은 계속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앞으로는 남산타워·63빌딩·롯데호텔·플라자호텔·서울시 등의 지점에서 망원렌즈를 사용, 청와대 쪽을 향해 촬영하는 것도 허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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