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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국내 디벨로퍼 ‘큰손’이 만든 명품 아파트 하반기 고양·용인에 3100여 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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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DSD삼호가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 명품 조경 등으로 조성한 대단지.

DSD삼호가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 명품 조경 등으로 조성한 대단지.

 국내 도시개발업체의 선두주자인 부동산 개발업체 DSD삼호가 올해 하반기에 31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0년대 이후 수도권 인기 지역들에서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 명성을 다시 한번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부동산 개발사 DSD삼호

 DSD삼호는 38년 역사를 가진 1세대 디벨로퍼다. 단순히 부지 매입과 자금 확보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 기획·설계·마케팅·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다. 업계는 DSD삼호가 예정하고 있는 하반기 분양 물량을 주목하고 있다. 좋지 않은 분양 여건 속에서도 이 회사가 공급한 아파트는 모두 단기간에 주인을 찾으먀 완판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DSD삼호는 대형 건설사와 손잡고 미래가치가 있는 지역에, 수요를 충족시키는 평면 구성과 고급 마감재, 명품 조경 등을 적용해 수요자의 마음을 잡았다. 일산자이 2차의 경우 전용 66㎡ 평면에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서비스면적을 넓혔다. 같은 지역 내 입주한 아파트 전용 84㎡보다 더 넓은 84㎡ 평면을 선보였다. 조경도 친환경 조경설계 세계적인 거장으로 불리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했다.

 태전파크자이는 광주시 최초로 세대별 전용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태전파크자이는 전용 60㎡ 이하의 주택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소형 아파트 비중이 높은 단지로, 수납공간을 확보해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61㎡ 단일 주택형을 선보인 동천파크자이도 가장 많은 세대수를 갖춘 타입인 전용 61㎡A 평면을 4베이 판상형 구조에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 약 42㎡의 발코니 면적을 제공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실사용 면적이 약 103㎡까지 늘어난다. 타워형 구조의 전용면적 61㎡F도 약 30㎡규모의 넓은 발코니 면적이 서비스로 제공돼 확장시 약 91㎡의 실사용 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DSD삼호는 10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2·3블록에서 아파트 1975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11월 용인시 신봉1-2구역에서 아파트 789가구와 12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B1블록과 D11블록에서 테라스하우스 165가구, 오피스텔 250실 등 총 3179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10월 식사2지구 2·3블록에서 분양하는 ‘일산자이 3차’는 2020년 11월 개통을 앞둔 서울~문산 고속도로 호재로 지역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35.2㎞ 구간을 잇는 도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리현IC를 통해 서울 상암동 및 마곡지구까지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

 11월 신봉 1-2구역은 광교산이 인근에 있어 주거 쾌적성이 좋다. 기존에 조성이 돼 있는 신봉지구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가까워 강남권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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