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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에어비앤비·호텔스닷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 ‘초연결 경영’ 가속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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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신한카드의 ‘초(超)연결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세계적 기업과 잇달아 제휴를 맺으며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최근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모바일 생활 플랫폼 ‘신한FAN’과 에어비앤비 플랫폼 연결을 통한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왼쪽 다섯 번째), 벤 블레이크 익스피디아 부사장(왼쪽 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왼쪽 다섯 번째), 벤 블레이크 익스피디아 부사장(왼쪽 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FAN을 통해 에어비앤비를 편리하게 예약하고, 즉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숙소 톱100 특별 기획전 등 두 회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가 운영 중인 ‘신한FAN’은 다양한 플레이어가 모여 보다 차별화되고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대표 생활결제 플랫폼이다.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가 메인 기반인 신한FAN은 약 950만 명 이상 고객이 연간 7조5000억원이 넘는 결제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간편결제사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향후 지불결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지불결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이 밖에도 자택 소유 정년 퇴직자,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어비앤비 호스트 가망 사업자를 발굴한다. 또 에어비앤비의 호스트화 전략적 대상에게 금융상품 우대금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비앤비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 대상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나 이용을 유도하는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용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카드 회원 중 매달 70만~80만 명의 고객이 국내외 숙박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으로는 약 700만 명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또 글로벌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인 호텔스닷컴과도 제휴 협약을 맺었다. 호텔스닷컴은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익스피디아(Expedia)의 자회사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 걸쳐 66만 개 이상 숙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다.

두 회사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여행 수요에 대해 업계 최고의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먼저 신한FAN 내에 호텔스닷컴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에게 상시 할인 및 호텔스닷컴 리워드 혜택의 동시 제공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호텔스닷컴이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대부분 숙박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다양한 호텔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신한카드의 서비스를 확인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간 연결 마케팅을 통해 시즌별 차별화된 추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FAN 간편결제도 추가해 고객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상호 협력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초연결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우버·페이팔 등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 강화 및 신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유망 업종에 대한 지분 투자, 인수합병, 합작벤처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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