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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농악, 2부 각국 민속, 3부 불꽃놀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KBS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7시20분부터 한강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칠 『서울올림픽 경축전야대축전』을 ITV를 통해 생방송 한다.
서울올림픽 개최를 경축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올림픽전야제 행사는 우리 나라를 포함, 세계인들을 시청대상으로 위성생중계 돼 일본 NHK등 세계방송사들에 전달된다.
이 행사를 위해 KBS는 단일행사로는 최대의 제작진과 장비를 동원하며 특히 조명에 있어서는 스카이 트랙커·바리 라이트·레이저·브라이트 라이트 등 국내의 최대, 최첨단 조명을 동원한다.
또 전야제행사의 클라이맥스인 서울도시 불꽃축제를 위해 사상 최대의 화약을 투입한다.
1, 2 ,3 부로 진행될 『서울올림픽 경축전야대축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부는 익산 기세배농악팀 1백4O명과 두레패·각시패를 포함한 80명의 민속농악 팀이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식전행사를 갖는다.
이어 2백여 명의 무용, 1백61개 참가국의 국기문양을 수놓은 한복패션퍼레이드, 그룹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등으로 올림픽 참가국을 환영하는「웰컴 투 코리아」가 진행된다.
제2부 「지구촌 한마당」에서는 이탈리아·뉴질랜드·터키·사우디아라비아·헝가리·폴란드·미국 등 12개국 세계 민속축제 팀이 각국의 전통민속을 공연하며, 특히 한국의 남도 창과 진도아리랑·강강술래 등으로 각국 민속팀과 한데 어우러져 한 마당을 연다. 이어 「아시아의 영광」에는 중국의 「후잉잉」을 비롯,「사이조·히데키」(일)·「다니캥」(홍콩)·조용필 등 아시아 톱 가수들이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한강을 무대로 초대형 스펙터클 서울도시 불꽃축제가 펼쳐지며 대금연주와 함께 시인 정공채 씨의 올림픽 송시 『위대한 영광의 횃불』이 낭송된다.
이어 고전·현대·미래패션 쇼가 펼쳐지며 김수철 밴드와 사물놀이 팀의 협연으로 이끌어 내는 「세계는 하나」로 『서울올림픽경축전야대축전』은 막을 내린다. < 이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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