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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PK골 쐐기…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2-0 제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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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으로 크로아티아의 두 번째 골을 넣는 루카 모드리치. [로이터=연합뉴스]

페널티킥으로 크로아티아의 두 번째 골을 넣는 루카 모드리치. [로이터=연합뉴스]

크로아티아가 루카 모드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크로아티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상대방 자책골과 함께 모드리치의 페널티킥 성공을 묶어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이겼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이지리아 오그헤네카호 에테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 윌리엄 트루스트 에콩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모드리치가 밀어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받았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죽음의 조인 D조에서 승점 3점을 챙기고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승점 3을 챙기고 조 1위로 나섰다.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와 세 차례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영원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적을 일군 아이슬란드가 속한 D조는 16강 진출 팀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다.

첫 경기부터 아르헨티나가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기며 더욱 혼전을 예고한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D조의 첫 승자가 되면서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크로아티아는 유럽 예선에서 아이슬란드에 조 1위를 내주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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