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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 안 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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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21일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지 않는 대신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관람료를 강제로 거두지 않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립공원 입장료를 면제하지 않고, (국립공원 입장시)사찰 관람료 강제 징수를 없애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사찰 관람료 강제 징수는 그동안 시비가 있어 왔다"면서 "이를 없애면 200억원 정도 되는데 이 돈을 정부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검토안에 대해 "5.31 지방선거를 앞둔'선심성 공약'이란 비판이 있다"며 부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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