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로 또 물건 날아와…이번엔 1.5kg ‘금속제 조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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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 떨어진 조각상[부산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 떨어진 조각상[부산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하늘에서 아파트 단지로 물건이 떨어지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 이번에 떨어진 물건은 금속제 조각상이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 A 아파트 중앙공원 내 보행로에 높이 14㎝, 가로 12㎝, 무게 1.5㎏가량의 조각상이 떨어져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각상이 떨어진 곳은 단지 내 보행로로 5m 가량 옆에서는 어린이들이 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각상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문과 DNA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각상을 던진 사람이 특정되고 고의성이 드러나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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