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강남생활권·숲세권·역세권 등 3가지 프리미엄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대입구역 힐링스테이트(투시도, 전체 2400가구)다. 최근 1차 조합원 모집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2차 980가구에 대한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관악구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울대입구역 힐링스테이트
단지 안에 1만 그루의 편백나무 숲이 조성될 예정인 서울대입구역 힐링스테이트 투시도.
아토피·피부염에 좋은 편백나무 방
서울대입구역 힐링스테이트는 특히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를 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안에 1만 그루의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는 데다, 건물이 친환경 시멘트로 시공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편백나무를 배치한 힐링 유치원이 조성되고 힐링푸드 위주의 뷔페가 제공될 예정이다. 벽과 천장을 편백나무 두 그루 분량으로 만든 편백나무 방도 서비스로 준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로 코리티졸 호르몬 수치를 낮춰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방충·탈취·살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주거생활도 편리할 전망이다. 우선 단지 안에는 의료시스템·응급후송시스템·편백나무찜질방·골프연습장·도서관·카페·음악감상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설치된다.
단지 주변에는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구민운동장·구민종합체육센터·관악구청·서울대보라매병원·롯데백화점·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제2 서울사대부고(예정)를 비롯해 인헌초·원당초·관악중·서울대·서울시영어마을관악캠프·서울시과학전시관 등 교육시설들도 단지 인근에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쇼핑·체육·의료·행정·교육시설 다양
주변 교통여건도 좋다. 단지에서 걸어서 약 3분 거리(약 280m 지점)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있으며, 낙성대역도 가깝다. 서울대입구역이나 낙성대역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경전철 서부선(새절~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이 완공되면 여의도로 출퇴근하기 더욱 편리해진다. 여기에다 강남권과 강서권을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 1차가 2016년에 개통한 데 이어 올해 2차까지 준공될 예정이어서 강남권과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대입구역 힐링스테이트는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가구 대부분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잘 된다. 각 가구엔 4베이 설계와 함께 드레스룸·파우더룸·부부욕실·자동빨래걸이·주방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공급가는 3.3㎡당 1400만원대로 주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10~20% 저렴한 수준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인천·경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1가구 소유자면 누구나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청약통장 없이 동·호수를 선착으로 고를 수 있다. 무궁화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흑석동에 있다.
문의 02-888-0001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