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의 평가전에서 1대 3으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신태용 감독과 주장 기성용은 고개를 숙였다.
주장 기성용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월드컵에서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정신 차리겠다.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멋진 경기를 하지 못하고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그러나 국민 여러분이 월드컵 본선에서 무엇을 바라는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 16강 이상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