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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오후 5시 25분 종결회의…공동보도문 발표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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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판문점=강진형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판문점=강진형 기자

남북은 1일 오후 5시 25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의 종결회의를 갖는다. 남북은 종결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에 4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하고 판문점 선언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이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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