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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70∼80%라는 문재인 지지율 전부 거짓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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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오후 부산 보수동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오후 부산 보수동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12일 앞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80% 라고 하는 것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제대책회의에서 "지금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계층을 상대로 하는 국정 지지도(여론 조사)로 허구"라며 "실제로는 40%를 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한 일간지의 칼럼을 언급하며 "여론조사 업체 사장이 하는 얘기를 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최대 20%까지 더 많이 응답한다"며 "민주당이 더 많이 응답하는 여론조사에서도 김기현 후보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도 (한국당이) 전부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민생으로써 내 살림이 지난 1년 동안 좋아졌는지, 내 아들 취직이 잘됐는지, 내 형편이 나아졌는지, 세금이 내려갔는지, 장사가 잘되는지, 그게 선거를 좌우하는 요체"라며 "선거를 해보면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자신을 보였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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