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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A매치 데뷔'...신태용호, '가상 멕시코' 온두라스전 베스트11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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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를 치를 이승우. [사진 일간스포츠]

28일 열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를 치를 이승우. [사진 일간스포츠]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첫 모의고사에서 선발 출장해 공격의 선봉에 선다.

축구대표팀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온두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출전 선수 명단을 구성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전방에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 투톱을 세우고, 좌우 측면에 이승우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서는 공격 전술을 내놓았다.

정우영(빗셀 고베)과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허리진을 구축한다. 신태용 감독이 경기 전날인 27일 "포백으로 세우겠다"고 공언한 수비진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정승현(사간 도스)이 중앙 수비로 나서고, 홍철(상주 상무)과 고요한(FC서울)이 좌우 측면 풀백으로 출전한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FC)가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온두라스전 베스트11.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의 온두라스전 베스트11. [사진 대한축구협회]

온두라스전은 다음달 열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두번째 상대인 멕시코와의 승부를 가상한 경기다. 신 감독은 연이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다 컨디션 난조로 이날 휴식을 부여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장현수(FC도쿄), 이재성,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등까지 제외하고 전술을 실험할 전망이다. 이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이승우가 신 감독의 믿음에 부여하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 지 주목된다.

대구=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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