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인수·합병 추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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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뉴욕증권거래소(NYSE)그룹이 다른 거래소와의 인수.합병(M&A)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NYSE가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하거나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특정 거래소와 합병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거래소인지에 대해서 NYSE 측은 밝히지 않았다.

NYSE는 최근 런던증권거래소(LSE)와 비공식적인 논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SE는 나스닥이 LSE의 지분 15%를 매입하면서 가속화된 양사의 합병 논의와는 별도로, NYSE와도 합병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WSJ는 NYSE가 잠재적 합병 파트너로 LSE를 비롯, 유로넥스트.시카고상업거래소(CME).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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