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아내 성폭력 혐의로 기소…전면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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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에 출석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씨. [뉴스1]

공판에 출석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씨. [뉴스1]

'민주당원 댓글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드루킹' 김모(49·구속)씨가 아내를 폭행하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도 기소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앞서 경기 파주경찰서는 김씨를 유사강간·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구속된 김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으며 이는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 또는 협박으로 유사강간을 한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현재 김씨는 이혼 소송 중이며, 경찰 조사에서 이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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