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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기탁 명예회원 34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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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시교위가 지난 6월 실시한 새 세대육영회(회장 이순자) 운영실태조사결과 밝혀진 2백35억9천9백 만원의 찬조금은 모두 9백19명의 명예회원으로부터 모금되었으며 이중 34명은 1억 원 이상을 냈고 이를 포함해 2백34명이 10만원이상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시교위가 밝힌 육영회찬조금 기탁 액수별 분류는 ▲50억 원이 1건 ▲30억 원이 1건▲ 5억∼10억 원이 2건 ▲1억∼5억 원이 30건이었다. 또 1천만∼1억 원이 68건, 5백만∼1천만 원이 23건, 1백만∼5백 만원이 35건, 50만∼1백 만원이 53건, 10만∼50만원이 21건, 10만원 이하가 6백85건이었다.
이중 최고액인 50억 원과 30억 원은 전국투자금융협회가 80억 원을 2차례에 나누어 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새 세대육영회 측은 지난 4월 이씨의 지시로 감독기관인 서울시교위의 실태조사직전에 찬조금기탁자 장부에 적혀 있던 명단을 지워 명단자체를 없애 버렸으며 시교위와 문교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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