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예금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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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서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정기예금이 급증하고 금전신탁등도 크게 늘어 은행수신고가 5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한은이 발표한 상반기중 은행수신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6월말현재 은행총수신은 올들어 9.9% (4조5천6백37억원) 증가함으로써 50조8천5백25억원을 기록, 최초로 5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예금종류별로는 금리가 높은 자유저축예금이 7천8백85억원 (9.3%) 늘었으며 주택청약정기예금도 상반기중 2백9% (4천6백35억원) 나 증가했다.
또 기업들이 단기여유자금을 높은 이자로 맡길수 있는 기업금전신탁도 계속 인기를 끌어 상반기중 9천3백56억원(42.3%) 늘어났으며 일반불특정신탁도 7천5백26억윈(78.5%) 증가했다.
그러나 CD(양도성예금증서) 와 환매채는 유사한 다른 고수익성 금융상품이 많이 생겨나면서 각각 1천88억원, 7백34억원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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