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도 해운항로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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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최철주특파원】중국은 오는 27일부터 매월2회 부산과 상해를 왕래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한데 이어 9월 초순에는 부산과 청도 사이에도 이를 취항시키기로 했다고 24일 일본경제신문이 관계소식통을 인용해 상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중정기항로는 당분간 일본(고베 또는 요코하마)을 경유하게 되며 중국정부가 7월 이후에 상해와 청도에 대해 대한선하증권을 발급할 수 있도록 허가함으로써 한중양국직접무역의 장애를 제거했다. 부산∼상해를 왕래하는 컨테이너선은 중국대외 무역운수 총 공사의 상해공사가 임대한 파나마 선적의 역박호(20피트 컨데이너 3백54개 적재가능) 로 매월 제1, 제3주 수요일에 상해를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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