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 블랙리스트? 별도로 문서화한 적 없다"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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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연합뉴스]

대한항공. [연합뉴스]

대한항공 측이 직원의 성향과 충성도를 조사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7일 해명했다.

앞서 5일 채널A는 "대한항공이 직원의 성향과 충성도를 조사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한항공 내부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현재 회사는 직원들의 성향을 파악해 관리하고 있지 않으며, 객실 사무장 성향을 파악해 별도로 문서화한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도에 나온 해당 문건은 오래전 비공식적으로 작성된 자료로 추정되며, 작성자와 출처, 목적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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