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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파란 하늘에서 쏟아진 0.7cm 우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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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10분 쯤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쏟아진 우박이다.조문규 기자

3일 오후 1시 10분 쯤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쏟아진 우박이다.조문규 기자

3일 오후 1시 10분 서울에 천둥소리와 번개가 이어졌고 우박이 쏟아졌다. 이보다 이른 시간인 낮 12시 28분부터 약 2분 동안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관측소에서도 우박이 관측됐다. 이날 내린 우박은 지름이 1cm에 가까운 약 0.7㎝ 정도였다. 하지만 우박이 쏟아지는 동안 하얀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였다.  서울 등에서 예보에 없던 천둥ㆍ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린 것은 대기 불안정 탓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상층으로는 찬 공기가 지나고, 지면 부근에서는 기온이 오르면서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과 영상은 이날 오후 1시 15분 서울 중구 서소문로와 서울로 7017에서 찍은 우박이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한 건물에 쏟아진 지름 0.7cm크기의 우박이 쌓여있다.조문규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한 건물에 쏟아진 지름 0.7cm크기의 우박이 쌓여있다.조문규 기자

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3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우박이 내리며 전망대를 향하는 길에 우박 얼음 알갱이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3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우박이 내리며 전망대를 향하는 길에 우박 얼음 알갱이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우박이 내리며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우박이 내리며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한 건물 창가에 쏟아진 우박이 쌓여있다.독자 한지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한 건물 창가에 쏟아진 우박이 쌓여있다.독자 한지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갑자기 우박이 내리고 있다. 김경록 기자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갑자기 우박이 내리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다. 서울은 최저 9도, 최고 19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측되고있다.
조문규·김성룡 기자

서소문사진관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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