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 단란한 가족 일상에 스며든 감성 인테리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포동포동한 아기의 손이 서리 낀 창문으로 향한다. 아기의 손가락이 움직이더니 창문에는 작은 하트 모양이 그려진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바닥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거나 고양이가 뒹굴거나 친구들과 저녁을 먹는 모습 등이 화면에 흐른다.

고객 삶 우선하는 광고 눈길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LG하우시스가 지난달 13일에 내놓은 신규 TV 광고(사진)다. 30초라는 짧은 시간에 집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당신이 닿는 공간 그 어디든, 지인(Z:IN)’이라는 주제 아래 담았다.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제품의 기능과 장점을 직접적으로 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기가 창을 만질 때, 아빠와 아이가 거실에 누워 장난칠 때, 주방에서 여럿이 식사할 때 등 행복한 추억을 담은 감성적인 장면에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장면을 통해 창호·바닥재·인테리어 대리석 같은 LG하우시스의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인테리어 제품이 일상생활 속에 스며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LG하우시스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TV와 인쇄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또 같은 콘셉트로 각각의 제품에 맞게 모바일 광고를 제작해 유튜브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다.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 ‘지인’

한편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머무는 공간에서 움직이는 공간까지’라는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 광고를 통해 LG하우시스는 대중에겐 지인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인테리어 제품의 주 소비자층인 여성 고객에게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교목 LG하우시스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신규 광고는 고객의 삶이 우선이라는 가치 안에서 제품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LG하우시스는 ‘고객의 삶’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친환경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