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한 윤도현, SNS에 “감격적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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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소감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소감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윤도현이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꽃이 만발하는 한반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불가리아에서 급히 한국에 왔다. 역사적인 정상회담 만찬에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또 만찬 참석장 패찰을 목에 건 사진을 공개하며 "감격적입니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윤도현은 tvN 음악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 불가리아에 머물다가 만찬 참석 일정으로 잠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소감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소감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윤도현이 소속된 밴드 YB는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에도 참석했다.

그는 지난 1일 우리 예술단 단독 공연 '봄이 온다'와 3일 북측 예술단과의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에 출연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1178'과 대표곡 '나는 나비', 록 버전으로 편곡한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다.

윤도현은 당시의 인연으로 이번 만찬에 초대된 것으로 보인다.

 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소감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소감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30분부터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양측 핵심 참모진 25명이 동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장에는 윤도현을 비롯해 가수 조용필이 함께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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