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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다시 뛰자!] 그룹사 역량 결집, 전기차 등 미래 시장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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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포스코가 그룹사의 역량을 총 결집해 눈앞에 다가온 미래차 시장 선도에 나선다.

포스코

 포스코는 ▶전기차 및 무인자동차 등 스마트카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가스틸 및 마그네슘 강판 ▶전기모터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 강판 ‘Hyper NO.’ 등을 개발해 미래소재로서 철강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가스틸, 구동모터, 배터리, 충전기 등 포스코의 미래차 관련 역량을 보여주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차체 모형. [사진 포스코]

기가스틸, 구동모터, 배터리, 충전기 등 포스코의 미래차 관련 역량을 보여주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차체 모형. [사진 포스코]

 전기차 모터의 핵심인 모터코어(포스코대우 TMC사업부)부터 리튬이온배터리 소재(포스코, 포스코켐텍, 포스코ESM)까지 미래차를 구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역량을 갖췄다.

 포스코 그룹은 경량 차체, 고효율 모터, 배터리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 필요한 소재를 종합적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서플라이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체소재를 적용한 차체보다 더욱 안전하고 가벼운 차체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 철강소재 ‘기가스틸’을 개발하고 이를 포스코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한 ‘PBC-EV’ 차체에 적용해 경량 철강소재로서 ‘기가스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는 주로 고효율 모터에 적용되어 전기자동차의 연비를 향상할 뿐 아니라 자동차의 성능을 높여줄 수 있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는 ‘Hyper NO’ 제품을 1990년 초부터 개발 및 생산했다. 최근 그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친환경차구동모터용 제품은 2010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신규 설비 준공을 통해 ‘Hyper NO.’ 생산능력을 연 16만t까지 늘렸다. 이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기준 약 2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셀프본딩 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Hyper NO.’ 강판에 적용해 고효율 미래 전기차 및 고효율 가전제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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